장가계 아버지 칠순 기념 장가계 효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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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과의 장가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후기를 남겨본다.
아버지의 칠순을 기념해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자 여행을 준비하던 중, 어머니께서 오래전부터 꼭 가보고 싶어 하셨던 장가계를 선택하게 되었다. 30대 초반부터 사업에 매달리며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던 가족과의 첫 해외여행이었기에, 여행사 하나를 고르는 일에도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동생은 고심끝에 프라이빗 판타투어를 선택을 했고, 여행을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그 선택이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느끼고 있다.
서론이 다소 길어졌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여행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첫날 장가계 공항에서의 환영부터 마지막 날의 아쉬운 환송까지 모든 일정이 완벽했다. 이 글을 빌려, 정성을 다해 우리 가족의 여행을 함께해준 진지 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첫 날, 도착 전 우리 가족은 수속 절차로 인해 꽤 피곤한 상태였다. 그런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귀여운 판다 인형이었다. 그 순간 느낌이 왔다.
"이번 가이드는 센스가 넘치는 사람이겠구나.“
짧은 인사와 함께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하며, 가장 무거운 짐까지 직접 들어주던 진지가이드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도착 시간이 점심무렵이었던 우리는 중국에서의 첫 목적지로 식당을 찾았다. 가이드님이 자주 찾는 현지 맛집이자 연변 이모가 주방장으로 있는 식당이라 입맛에도 잘 맞을 것이라는 센스와 배려 덕분에, 중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부모님과 입이 짧은 동생까지 모두 만족스럽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을 미리 주문해 주신덕분에, 자칫 촉박할 수도 있었던 일정도 여유롭게 이어갈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뒤, 향한 우리 가족의 첫 여행지는 장가계 대협곡이었다. 제법 먼 거리였지만, 이동 시간이 한 시간 남짓이라며 편히 쉬어도 된다는 따뜻한 배려와 함께, 이동 중 이어진 여행지에 대한 세심한 설명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었다. 그리고 여행을 마친 뒤 동생이 한국에 도착하여 집으로 가는 도중에 '가이드 운전 참 잘하더라...' 라고 말할 정도로 Best Driver였다. 그리고 원래의 여행계획은 호텔 체크인 후 간단한 미팅을 마친 뒤 대협곡을 방문하는 것이 순서였지만, 수속과 식사가 다소 늦어지면서 체크인 없이 대협곡을 바로 출발한 것도 신의 한수였다. 덕분에 해가 지기전 대협곡 트래킹을 끝낼 수 있었다.
첫 날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비가 살짝 내린 덕분에, 운무에 쌓인 대협곡의 풍경이었다.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이국적인 절경에 ”역시 대륙은 다르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부모님께서도 그 풍경을 바라보며 ”우와...“, ”너무 좋다“를 연신 말씀하시는 모습에 너무 행복했다.
공항에서 바로 이동하느라 차에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그만 휴대폰을 두고 올라왔는데, 가이드님께서 걱정말라며 너무 친절히 사진을 찍어주시고, 좋은 사진스팟도 잘 알려주셨다. 특히 경상도 아빠의 특유의 무뚝뚝함을 장착한 채 일등으로 앞서 가시던 아버지를 불러 세우시고 ”여행은 사진만 남는다“하시면서 사진도 여러장 찍어주시던 것도 생각난다.
또한 짚라인을 탈 때도 꼭 한 번 타보라고 하시면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권유 덕분에 망설임 끝에 탔는데, 그 순간 눈앞에 펼쳐진 절경은 여행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그후에 대협곡 트레킹도 인생 트레킹이었다. 물론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다. 일정을 마치고, 생각보다 많이 걷게 되어 첫 날부터 마사지를 받게 해달라고 했는데, 계획 변경도 쉽게 해주시고, 독박투어에 나오는 샤브샤브 가게도 갈 수 있게 안내해주셨다. 후에 호텔 체크인을 좀 늦게 했는데, 룸 컨디션도 같이 봐주시고, 혹시 문제되면 언제든 전화달라면서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푹 쉬고 둘째 날 일정을 기대하며 잘 수 있었다.
둘째 날 장가계는 화창한 날씨로 반겨주었고, 조식 컨디션도 꽤 만족하는 편이다. 쌀국수 꼭 드셔보기를 추천한다. 사실 전날 샤브샤브를 나만 잘 먹고, 부모님이 잘 드시지 못하셨는데, 아침 조식은 쌀국수와 여러 가지를 만족하며 드셨다.
둘째 날 일정은 십리화랑과 원가계등의 일정이었다. 걷는 양이 많으니 편한옷과 신발을 신어라고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2만보 넘는 일정과 천자산에서 내려오는데 긴 대기시간을 가졌지만, 원가계와 천자산의 풍경은 몸의 피곤함과 기다리는 지루함을 생각나지 않게 해주었다.
둘째 날 저녁은 진지가이드님이 완전 사랑한다는 양고기집에 갔었는데, 부모님도 잘 드시고 나도 엄청 잘먹었던 기억이 난다. 마사지 후, 식사까지 일정이 많이 딜레이 되었는데, 우리가 불편하지 않게 늦은시간까지 케어 해주던 가이드님이 생각이 난다.
셋째날 일정은 기대하고 있던 황룡동굴과 천문산 관광이었다. 가이드님이 관광객이 많을듯하여 일정을 조금 일찍 시작하자고 하셔서 9시 반에 호텔을 출발한 것도 신의 한수였다. 덕분에 여유롭게 황룡동굴을 관광할 수 있었다. 동굴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뱃놀이를 할 수 있는 정도로 규모가 컸던 것과, 제일 긴 종류석에 레이져를 쏘아 마치 여의봉처럼 보이게 해놓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우리가족사진 중에 제일 만족하는 사진을 여기서 건졌다 !!
황룡동굴 관광 후, 토가족 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 나도 엄청 맛있었지만 부모님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셨다. 가신다면 완전 강추 한다. 음식을 늘 넉넉히 시켜주셔서, 적당히 시켜도 된다고 부모님이 말씀하니, 관광오셨으니 이것저것 다 드셔보시라면서, 식대로 배정된 돈은 아끼지 않고 쓸 것이라고 했는데, 진지가이드님의 직업적 소신이 느껴졌다. 좋은 가이드를 배정받아 여행을 즐겁게 즐기고 있는 것 같아 참 행복했다.
후에, 천문산 관광에서는 대기하는 시간이 조금 길어 힘들었긴 하지만, 역시 천문산의 경치는 힘듦을 감수하고서라도 추천하고 싶다. 하산 후, 천문호선쇼도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행복했다. 공연관람할 때 먹으라고 중국 간식을 사주셨는데, 너무 센스가 좋으셨다.
부모님이 마사지를 너무 만족하셔서, 셋째 날도 마사지를 받고 식사를 하러갔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졌다. 그래서 가이드님이 자주 간다는 24시 음식점에 갔는데, 완전 맛집이었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도 너무 행복했다.
아쉬운 마지막 날 아침도 장가계에서 하나뿐이 대형마트에 데려다 주셔서, 선물도 사고 마그네틱 사는 것도 도와주셨다. 공항에서도 부모님께 건강하시라면서 80대에도 놀러오시라며 농담하는 가이드님께 아버지는 서운하다 하시면서 악수를 건네셨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가이드님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연신 하셨다. 가이드님이 참 마음에 드셨나 보다.
인생을 살아보니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참 많다. 이번 여행도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였다. 특히나 처음하는 가족 해외여행이라 선택의 결과가 부정적이지 않길 기도했다. 이번 여행을 생각해보면, 진지가이드님 덕분에 만족도가 많이 올라갔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여행지로 장가계를 선택한 것도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여행다녀와서 주위에서 어땠냐고 많이 물어본다. 장가계와 팬더투어를 강추한다고 답을 준다. 혹시나 여행지와 여행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있게 장가계와 팬더투어에 진지가이드님을 추천한다.
다시한번 우리를 사랑으로 대해주었던 진지 가이드님에게 감사를 표한다.
P.S. 3박 4일은 기간이 좀 짧아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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