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장가계와 황산의 경치에 웅장함이 더해진 구련산은 9개의 연꽃이 피어오르는 듯하다 하여 구련산이라 불린다.

남성스럽게 벌어진 어깨선에 가느다란 여성의 녹색 스카프가 드리워진 듯한 풍경으로 신비로운 풍광을 자랑한다. 태항산대협곡 남부에 위치하는 이 산은 높이 120m의 천호폭포, 웅장한 하늘의 문과 같은 천문구, 소박한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서련촌과 이들을 위한 사찰인 서련사(西蓮寺),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폭포가 이어지는 선지협 등 볼거리가 많이 있다.

코스는 정문에서 시도 때도 없이 '빵빵거린다'하여 '빵차'라고 불리우는 버스를 이용하여 '구련담-천호폭포(엘리베이터)-서련촌-서련사-엘리베이터 하산'으로 이어진다.

특히 하늘로 이어지는 길이라 불리는 천문구 계곡으로 접어들어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가지런히 돌로 놓아진 천문 계단이 나타나기에 네팔의 어느 지역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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